‘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설치된 모습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LG전자의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가 전세계를 누빈다. 이달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에도 출시된다. 공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27일 LG전자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OLED) TV 시리즈를 이달 유럽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4K·120헤르츠(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세계 최대 97형이 무기다. 88형, 77형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도 함께 출격한다.

대표 모델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무선 오디오·비디오(AV) 전송 솔루션을 적용해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앴다. TV와 연결된 주변기기의 복잡한 연결선에 대한 불편을 해소했다. 제품은 97형(화면 대각선 약 245㎝) 올레드 TV와 ‘제로 커넥트 박스’로 구성된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약 10ｍ(화면 정면 기준) 내에서 4K 해상도·120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한다.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는 공간 활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해외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매체 톰스가이드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올해 최고의 신제품’을 ㅗ선정하며 “공간을 깔끔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고객에게 완벽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미국 매체 트와이스는 “LG전자의 걸작 올레드 TV에 적용된 무선 기술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시청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LG전자는 이달 북미와 유럽 시장에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 신제품도 출시했다. 이를 포함해 LG QNED TV를 올해 총 6개 시리즈 22개 모델 라인업으로 강화했다. 75형 이상 모델이 절반에 육박한다.

LG QNED TV는 퀀텀닷과 나노셀 물질을 동시에 활용한 독자 고색재현(WCG) 기술인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로 더욱 정교한 색감을 표현한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세계 최초의 무선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 ‘LG QNED’를 앞세워 전 세계 고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초대형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