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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주택도시공사 "옛 성동구치소 부지 공공주택 사업 공정·투명 진행"
설계공모 본심사 생중계
1150가구 규모 공동주택 건립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와 발맞춰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옛 성동구치소 부지 공공주택) 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약 115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공공부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오는 28일 ‘프로젝트 서울’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설계공모 본심사 생중계를 시작으로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6월부터 두달 여 간 공모를 진행, 국내·외 건축사 작품 총 11점이 접수됐다. 16일 1차 심사에서는 ▷주거유형의 창의·혁신성 ▷주제 ▷구성 ▷표현력 ▷완성도 등을 평가해 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은 오는 31일 ‘프로젝트 서울’에 공개된다.

특히 이번 공모는 투명하고 공정한 설계작 선정을 위해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과 SH공사가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설계공모 심사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다양한 제도를 적용했다.

▷해외 건축사 참여 기회 부여 ▷운영위원회를 통한 공모지침서 작성 ▷외부위원으로 심사위원회 구성 ▷기술심사시 외부위원 참여 및 1차 심사 과정에 서울시 시민감사 옴부즈맨 참여 등이다.

또 SH공사는 시공 과정에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를 시행해 시공 품질을 확보하고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등을 방지할 계획이다.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 과정 역시 동영상으로 기록 및 관리함으로써 설계도면대로 시공하고 있는지, 작업방법 및 순서를 지키고 있는지, 안전규정을 준수하며 시공하는지 등 품질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 전경, 중요공종, 검측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기록·관리해 품질 및 안전문제 발생 시 조기 수습하고, 원인분석을 통해 재발방지 및 대책수립 등에 활용한다.

김헌동 사장 취임 이후 추진해 온 ▷분양원가 공개 ▷자산공개 ▷사업결과 공개 ▷준공도면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등 혁신정책도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혁신 정책을 적용하는 등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시행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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