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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안정적 공급망 구축 위해 국가간 협력·연대 핵심”…G20 무역장관회의
WTO 개혁…중기 국제무역 참여 방안 등 의제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스마랑에서 열린 '제2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나라가 주요 20개국(G20)에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선 국가 간 협력과 연대가 핵심이고 공급망 관련 조치에서 회원국 간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24∼25일(현지시간) 인도 자이푸르에서 열리는 G20 무역투자 장관회의에서 참석해 이같은 방안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 의제는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포용적 무역, 회복력 있는 세계 공급망을 위한 무역·투자, 중소기업의 국제무역 참여, 무역을 위한 물류 등이다.

우선, 안 본부장은 '성장과 번영을 위한 다자무역'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쳐 다자무역 질서가 성장과 번영의 수단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할 예정이다.

또 내년 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제13차 WTO 각료회의를 계기로 WTO 개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한국이 관련 논의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한다.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무역' 세션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로 급격한 공급망 재편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가 간 협력과 연대가 핵심임을 강조하고, 공급망 관련 조치에서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증진하기 위한 회원국 간 협력 강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종이 없는 무역을 위한 기술 활용’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디지털 무역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한다. 우리나라 최초 디지털 부문 통상협정인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DPA)은 2020년 6월 협상 개시 선언 이후 10차례 협상을 거쳐 2021년 12월 타결된 후 올해 1월 발효됐다.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은 2021년 10월 공식 가입 절차를 시작해 올해 6월 가입 협상이 타결됐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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