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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 아트페어 ‘프리즈’ 개막에 신세계 계열사 총출동
신세계百, 공식 파트너…분더샵·W컨셉도 참여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프리즈 서울 2023’에서 라운지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다음달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Frieze) 서울 2023’ 개최를 앞두고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잇따라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아트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프리즈 서울 2023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리즈는 다음달 6~9일,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신세계는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세계 라운지’를 코엑스에서 운영하며 아트 리테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무, 돌, 가죽 등 자연에 대한 감동과 어울림을 중시하는 한국의 미를 담고자 단아하고 차분한 톤의 디자인을 라운지에 입혔다.

한국 전통가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테이블 위에는 디자이너 폴 뽀아레의 헤리티지를 계승,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뽀아레’의 대표 상품을 전시한다.

프리즈 서울 2023 파트너십 참여와 함께 다음달 6일 분더샵 청담도 지하 1층에 신세계갤러리를 연다.

다음달 6일부터 11월 8일까지 ‘관계미학의 작가’ 리크리트 티라바니자의 개인전을 열고 서로 다른 장르가 만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내는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최초 갤러리부터 아트 스페이스까지 선보인 신세계가 글로벌 아트페어에 K-아트 콘텐츠를 소개한다”며 “일상에 끊임없이 새로움을 선사하는 아트 리테일로 차원이 다른 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컨셉도 이번 프리즈 공식 후원을 통해 핵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프리즈 서울 2023에서 W컨셉 라운지를 운영하고, 국내외 아티스트와 콜라보 전시, 체험 공간 등을 선보인다.

W컨셉은 프리즈 서울 2023의 공식 파트너 참여를 기념, 이달 25~29일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W컨셉 애플리케이션서는 회원을 대상으로 프리즈 서울 무제한 입장, 같은 기간 진행하는 키아프(KIAF) 서울’ 동시 입장 등 혜택을 담은 ‘VIP 패스(PASS)’를 추첨으로 증정한다.

W컨셉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 문화생활에서도 적극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문화예술(ART) 테마 마케팅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민영 W컨셉 마케팅담당은 “최근 국내에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아트페어나 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패션과 아트를 연계한 전시, 체험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는 지난해 아시아 지역 첫 진출지로 서울을 선정했으며 프리즈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영국 ‘프리즈(Frieze)’는 스위스 ‘아트 바젤(Art Basel)’, 프랑스 ‘피악(FIAC)’과 더불어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불린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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