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17~18일 전북 김제에서 진행한 ‘2023 농촌 미래세대 캠프’에 참가한 다문화 청소년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17~18일 전북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2023 농촌 미래세대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함께 다문화 청소년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얻도록 매년 농촌 미래세대 캠프를 열고 있다. 지난해까지 코로나로 온라인 과정으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온라인 과정에 이어 1박 2일 집합교육 과정도 마련했다.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수강생의 자녀와 지역농협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들이 LED식물공장, 접목로봇, 3D트랙터 시뮬레이터, 식품가공 에너지바 만들기 등의 미래농업 기술을 체험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농촌지역 청소년은 농업·농촌에 희망과 활력이 될 미래세대”면서 “이들이 미래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