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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션, 8150명과 광복절 기념 81.5㎞ 완주...15억 기금 모아

가수 션(사진)이 광복절에 81.5㎞ 마라톤 완주에 성공, 총 15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션과 한국해비타트는 ‘2023 815런’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을 열었다. 마라톤을 통해 모은 기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

올해 참가자가 상당하다.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의 개인 참가자가 10일 만에 모였다.

션은 광복절 당일 폭염 속에서도 7시간 49분 47초에 81.5㎞를 완주했다. YG에 따르면 16를 남겨두고 반복적으로 두 다리에 경련이 심하게 왔지만 고통을 참아가며 마지막까지 완주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오프라인 러너 815명은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션의 깜짝 공연후에 션과 함께 8.15㎞를 달리며 특별한 광복절을 기념했다.

션은 45명의 페이서와 5인 1조로 나뉘어 함께 발을 맞췄다. 러닝 크루인 ‘언노운 크루’의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임시완, 윤세아, 임세미, 박재민, 한국 여자 마라톤 레전드 권은주, 육상 선수 장호준,이연진 코치 등도 힘을 보탰다.

션은 2020년부터 개최한 네 차례의 815런을 통해 38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고승희 기자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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