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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전 뛰어넘겠다” 외친 LG전자 CEO…‘세계 최대’ 모터쇼서 전장 비전 내놓는다
조주완 사장,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 콘퍼런스 발표 나서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달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중·장기 미래비전 및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모습.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다음 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전장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14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다음 달 4일(현지시간) 메세 뮌헨 전시장 메인 스테이지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선다. LG전자는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하며, 국제 모터쇼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사장은 ‘이동 공간에서 즐기는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주제로 LG전자가 추진하는 전장사업의 현재와 미래 비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장사업이 LG전자의 주요 사업이자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전 세계에 알리는 셈이다.

LG전자 중·장기 미래비전 및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조주완 LG전자 사장. 임세준 기자

앞서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를 넘어 가정, 모빌리티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조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B2C(기업 대 소비자) 사업에서 확보한 고객 경험과 인사이트를 적극 활용해 매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LG전자 전장 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개 사업을 중심으로 10년간 연평균 30% 수준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한편, LG전자는 더 많은 고객과 전장사업 비전을 공유하고자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행사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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