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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CI 편입효과 끝?…JYP엔터 주가 12%대 급락 [투자360]
[연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14일 JYP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는 JYP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주가 급락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된 이후 진행되고 있어 더 관심이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12.10% 내린 1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7% 하회했다"며 "콘텐츠 제작비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수영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 콘텐츠 제작비와 상여금 증가 등으로 JYP엔터테인먼트의 마진율이 하락했다"며 "그동안 회사에 대한 시장 관심과 기대가 급격히 올라간 데 따른 피로감으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부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동안 엔터 업종의 고성장 배경에는 공연 재개와 앨범 판매 증가가 있었는데, 내년에는 앨범 중심의 양적 성장 속도가 둔화하며 엔터 업계 전반적인 성장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전 거래일 대비 2.20% 내린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 역시 2.78% 내린 13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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