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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세' 산다라박, 비혼 철회...여초회원 "패션 비혼이었나?" 분노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38세 가수 산다라박이 돌연 비혼 선언을 철회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말미에는 다음주 예고편 '이로운 과몰입' 특집이 흘러나왔다.

예고편에는 게스트로 나선 김대호 아나운서, 박소현, 박효주, 산다라박, 레오제이의 모습이 담겼다.

산다라박은 연애 과몰입러로 출연했다. 그는 "아주 연애 고수다"라며 "제가 갑자기 내년에 결혼할 수도 있는 거고. 누구라도 잡아서 해야겠다"라고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소현은 산다라박이 과거에 '비혼주의' 선언했던 것을 언급했고, 산다라박은 "아 그건 이제 취소다"라며 말을 바꿨다.

[인스타그램]

1984년생인 산다라박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서 비혼주의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탁재훈은 산다라박에게 "남자가 싫거나 그런 건 아니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그런 건 아닌데 주위에 실패한 분들을 너무 많이 봤다. 다들 갔다 오시길래 나도 결혼하면 어차피 돌아오는 거구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산다라박은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은 연하남도 연인으로는 괜찮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내가 잘나가기 때문에 상관없다. 상대가 동생이든 뭐든 돈을 보지 않는다"라며 "사람의 그릇이 크고 저를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전했다.

약 3개월 만에 비혼 선언을 철회한 산다라박을 향해 일부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들은 "패션 비혼이었냐", "산다라박 애인 생겼냐", "그래서 난 주변에 비혼이라고 하는 거 안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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