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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韓전통공연으로 잼버리 대원들 사로잡다
태풍 북상에 실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
11일은 육군사관학교 방문해 체험 교육
서울 노원구는 태풍 카눈의 북상 예보에 따라 잼버리 활동을 실내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안전하게 2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노원구가 실시한 잼버리 활동.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태풍 카눈의 북상 예보에 따라 잼버리 활동을 실내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안전하게 2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는 5개조로 대원들을 편성해 노원천문우주과학관, 시립과학관 등에서 대형토네이도 체험, 천체투영실, 3D 상영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식사는 구내식당에서 마쳤으며 오후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광운대 아이스링크장, 동천 스케이트장으로 이동해 체험활동을 이어갔다.

오 구청장은 긴급한 요청에도 기꺼이 공간을 내어준 광운대와 동천재활체육센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후에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한누리 연희단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한국의 소리를 전 세계에 알려왔던 공연단은 이날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상으로 문굿과 길놀이, 삼도농악가락, 부채춤, 판굿 등 다양한 전통 무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비보이의 콜라보 무대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스카우트 대원들이 무대에 올라 어깨를 들썩이며 공연단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지켜보던 주한체코대사관 관계자들 역시 자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열정적인 호응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국 전통공연에 대해 극찬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에는 육군사관학교를 찾아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태권도 시범 관람, 국궁과 승마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참가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태풍과 잼버리라는 큼직한 이슈를 동시에 대응하느라 정신없이 바쁘지만 노원에 머물고 있는 대원들의 함박웃음을 보면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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