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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잼버리 멕시코 대표단에 오산 인재개발원 숙소 제공
8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도착해 입소 준비를 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멕시코 대표단 [롯데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그룹은 태풍 ‘카눈’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멕시코 대표단 401명을 대상으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숙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숙박 제공 기간은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다.

이번 지원은 최근 새만금 잼버리 영지 대피에 따른 조치다. 롯데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행사 운영위원회 등과 협의해 행사 기간 참가자가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잼버리 대원에게 과자·생수·음료를 퇴소시까지 제공한다.

롯데는 남은 행사 기간 동안 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멕시코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지원한다. 10일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초청하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키움히어로즈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 한국의 야구 응원 문화도 느낄 수 있도록 롯데자이언츠 윈지 캐릭터 모자와 티셔츠도 선물한다. 11일에는 롯데웰푸드 생산공장도 준비했다.

이와 별도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조기 퇴영해 롯데호텔에 머물고 있는 일부 영국 참가자를 위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롯데호텔은 참가자들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전통 음식 만들기 ▷한복 체험 ▷전통 놀이 등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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