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구, 소상공인에 213억원 규모 신용보증 지원
중구, 우리·신한·하나은행과 17억원 출연
구가 보증 추천, 서울신보가 보증서 발행
서울 중구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13억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협약 체결 장면.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13억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전날 중구청에서 우리·신한·하나은행과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소상공인 30여명이 참석해 특별신용보증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밀착 특별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에서 신용보증을 추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해당업체를 심사 후 보증서를 발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별보증을 위해 구가 3억원, 우리은행이 10억원, 신한은행이 3억원, 하나은행이 1억원을 출연해 총 17억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했다. 서울보증재단은 구와 3개 은행이 공동 출연한 17억원의 12.5배에 해당하는 213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등록한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신용도가 양호하면 신규 창업자도 심사 후 보증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최고 5000만원 까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명동지점에 상담예약 후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 이후에도 많은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특별신용보증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