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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 수주잔고 25조 돌파…“하반기 실적 개선”
2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75.6%↓
매출 7335억원, 영업익 84억원
한국산 초음속 경공격기 FA-50의 폴란드 수출형 1호기.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6%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7% 증가한 7335억원을 달성했다.

KAI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초소형 위성 등 미래 신사업 착수에 따른 초기 투입비용이 반영됐다”며 “국내 관용헬기 시장 확대를 위한 추가 비용 등이 충당금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수주액은 2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8% 늘었다. 상반기 누계 기준 수주액은 1조6257억원이다. 연이은 수주에 올해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25조199억원에 달한다.

폴란드에 수출하는 FA-50가 본격적으로 출고되면 KAI 실적은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KAI는 1차 실행계약 물량 48대 중 12대를 올해 하반기에 출고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FA-50 폴란드 등 완제기 납품 확대와 1분기 순연된 TA-50 ILS 물량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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