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촌에프앤비 임직원 봉사단과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이 경북 예천군 감천면 수해 현장을 방문,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호우 피해 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총 10억원의 지원금·제품 교환권을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치킨 한 마리가 팔릴 때마다 20원씩 적립되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됐다.

교촌은 수해 지역 주민에게 현금 5억원을 지원하며 수재민과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5억원 상당의 제품 교환권도 함께 전했다.

1일에는 교촌 임직원과 가맹점주로 구성된 ‘교촌 바르고 봉사단’이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노인회관에 방문해 치킨 메뉴 등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펼쳤다. 교촌은 예천군을 시작으로 피해 지역을 추가 방문해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촌 관계자는 “교촌의 작은 마음이 수해 이웃이 하루 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시는 자원봉사자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