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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 올 세번째 대국민 환경교육 캠페인…ESG경영 박차
교보생명 사옥 전경 [교보생명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교보생명이 환경부와 함께 대국민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앞장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달 31일까지 환경부 산하 환경보전협회와 ‘지구를 지키는 20초, 환경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3월 ‘환경 지구본 공모전’, 6월 ‘환경 북콘서트’ 개최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하는 대국민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 친환경 생활 실천 및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20초 이내로 제작된 숏폼 영상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해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후위기, 환경교육 등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6월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험업계를 대표해 환경교육 사회공헌활동 선도기업으로 참여 중이다. 올 10월에는 광화문광장에서 ‘환경교육 페스티벌’을 열어 대국민 캠페인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환경보호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 명의로 총 6700여그루의 환경 희망나무를 베트남 빈곤농가에 지원했다. 연말 리사이클링 기부캠페인을 통해 의류·도서·생활용품 등 3000여점의 재사용 물품을 기부해 약 7톤의 탄소를 감축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이 환경부와 함께 환경교육 전파에 나서게 된 것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 신 의장은 “기업은 단순히 이익만 쫓는 것이 아닌 사회공동체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교보생명이 추진하는 ESG 경영에 대한 국내외 기관들의 긍정적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교보생명은 6월 환경부 주최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환경교육 전파, 탄소중립 실천 등 ESG 경영을 선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보험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 부문 13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 의장 역시 3월 세계보험협회(IIS)로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보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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