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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가 더 오른다... 내 집 마련 서둘러야 하는 이유?

포스코이앤씨, 제주 연동 ‘더샵 연동애비뉴’ 8월 분양 눈길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 속 정부가 내년부터 제로에너지 건축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추가 상승 압력이 더욱 커졌다. 이에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진 가운데, 8월 분양 소식을 알린 ‘더샵 연동애비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300만원대를 유지하던 전국 아파트(임대 제외, 민간분양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535만원으로 급등했다. 이는 전년도(1,303만원) 대비 약 18% 오른 수치며, 올해(7월 말 기준)는 1,700만원대를 돌파했다.

여기에 정부가 제로에너지 건축 규제를 확대하면서 내년부터는 분양가 상승이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로에너지 건축이란 건물의 단열 성능을 높이고, 태양광·지열·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여 제로에너지 5등급(에너지 자립률 20% 이상)을 달성하는 방식이다.

해당 제도는 지난 2017년 도입됐으며, 2020년에는 1,000㎡ 이상 공공건축물에, 2023년에는 500㎡ 이상 공공건축물과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적용됐다. 2024년부터는 적용 대상에 30세대 이상 민간건축물도 포함된다. 이후 2025년 1,000㎡이상, 2030년 500㎡ 이상 등 적용 대상은 점점 확대되며, 오는 2050년에는 모든 건축물에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자잿값이 크게 오른데다, 제로에너지 건축 규제까지 더해지면 3.3㎡당 공사비 1,000만원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공사비가 오르면 분양가도 같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라면 올해 분양 단지를 눈여겨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내달 분양을 예정한 ‘더샵 연동애비뉴’는 포스코이앤씨(옛.포스코건설)가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제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인 만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High Quality, High End 프리미엄급 상품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제주는 육지보다 분양가 상승이 더 빠른데다, 앞으로의 공급도 쉽지 않아 보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제주에서 분양된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417만5,800원으로 1년 전(1,923만9,000원) 대비 무려 25.7%나 올랐다. 이는 동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인 10.2%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제주는 지리적 특성상 물류 이동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밖에 없고, 전문인력을 확보해야 하는 등 아일랜드 리스크가 있어 공사비의 25%를 더 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연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더샵 연동애비뉴'는 작년에 수주해서 올해 분양이 가능하지, 아니었다면 분양 자체가 힘들었을 것”이라며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제주는 물론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등 대도시 거주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민하고 계신 실수요자 및 투자자라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샵 연동애비뉴’는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면적 69·84㎡, 총 204가구의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단지가 위치한 연동은 제주를 대표하는 최중심 상업지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제주 속의 작은 중국이라 불리는 ‘누웨마루거리(옛.바오젠거리)’와 초대형 복합쇼핑물 ‘나인몰’ 등이 위치하며, 그랜드 하얏트 제주 등 다수의 호텔과 제주국제공항이 매우 인접해 풍부한 유동인구와 고급 상권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상업지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더샵 연동애비뉴'를 필두로 무려 20여 곳의 개발이 계획되면서 제주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 기대되고 있다.

‘더샵 연동애비뉴’의 견본주택은 8월 오픈할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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