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새만금서 펼쳐지는 ‘디지털 잼버리’ 준비 완료”
이종호 장관, 부안서 디지털 인프라 점검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 韓 디지털 소개
28㎓ 5G 기지국 활용 와이파이 서비스
AI 기반 CCTV로 화재·침입사고 자동감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8일 오후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를 방문해 잼버리 대회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국제 행사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지를 방문해 디지털 인프라 및 서비스 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

28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를 찾은 이 장관은 28㎓ 5G 기지국을 활용한 와이파이(WiFi), 지능형 기술이 적용된 CCTV 등 디지털 인프라 및 디지털 서비스를 중심으로 점검에 나섰다.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다. 이번에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는 158개국에서 4만3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석한다.

과기정통부는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을 구축하고 확장현실(XR)·메타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망원경·태양관측카드 등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동천체과학관도 운영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8일 오후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를 방문해 메타버스 체험관에서 체험 및 점검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 장관은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은 대한민국의 최신 디지털 콘텐츠를 오감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곳”이라며 “새만금 잼버리에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그리고 대한민국의 디지털을 기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잼버리 공원에서 시설물 현황, 안전 대책 등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기술이 적용된 CCTV 관제센터에선 행사기간 화재, 금지구역 침입 등의 사고 발생을 자동 감지하는 모의 시연도 실시했다.

또한, 잼버리 병원과 종합상황실 등이 위치한 글로벌리더센터에서 실내방역 및 다과서빙을 위한 자율주행로봇 운용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28㎓ 5G 기지국을 활용한 WiFi 시연을 통해 다중밀집환경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Wifi 속도를 직접 점검했다.

대회 기간 잼버리 우편스토어에선 국제우편서비스와 함께 BTS 우표 등 각종 우편상품을 판매한다.

이 장관은 “그간 과기정통부는 잼버리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디지털휴먼 홍보대사를 제작하는 등 새만금 잼버리를 알리기 위해 디지털 기반 홍보를 지원해왔다”며 “잼버리 대회 기간 많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까지 조직위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