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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츠證, 만능 투자계좌 ‘Super365’와 ETN으로 리테일 시장 공략
[메리츠증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메리츠증권이 리테일 강화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Super365’ 계좌 내 예탁 자산이 8개월 만에 1200억원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별도의 광고 없이 입소문 만으로도 예탁 자산이 빠르게 늘어나며 메리츠증권의 주력 계좌로 자리 잡았다.

작년 12월 출시된 ‘Super365 계좌’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외 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 계좌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장점을 주식 계좌에 적용한 것으로, ‘Super365 계좌’ 내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 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제공 해주는 서비스다. 1만원 이상(달러는 $500 이상) 예수금이 모두 RP 자동투자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비대면 고객들이 매번 CMA계좌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상품을 매매해야 했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예수금에 대한 일복리 이자수익(원화 3.15%, 달러 4.2%)이 매 영업일 마다 계좌로 제공된다.

메리츠증권에서 신규 개설되는 계좌 중 약 91%가 ‘Super365’다. 예수금 비중도 약 38%다. 특히,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 고객 계좌 중 약 60%다.

메리츠증권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에도 2021년 진출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운용 중인 ETN은 63종으로 증권 업계 최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총 지표가치 총액이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메리츠증권]

특히 상대적으로 안정 추구형인 채권 상품을 통한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ETN 시장에 상장된 45종 채권형 ETN 중 39종이 메리츠증권에서 상장한 ETN이다. 메리츠증권의 ETN은 채권형 라인이 단기 금리부터 물가채, 초장기 국채와 미국채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투자할 수 있는 ‘메리츠 KIS CD금리투자 ETN’은 장단기 금리차 역전으로 단기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리츠증권이 상장한 ETN 단일 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지표가치총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Super365와 채권형 ETN 등 시장에 없던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자산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다양한 투자 수요에 발 맞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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