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캡처]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강원 태백시에서 수 미터에 달하는 뱀이 출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 미터에 달하는 뱀이 나뭇가지를 감싸고 있는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태백 장성동에 위치한 장성광업소 인근에서 찍힌 이 사진은 당시 그곳을 지나던 한 주민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민은 뱀의 길이가 8m 정도로 보였다고 증언했다.
사진 속 뱀에 대해 원주지방환경청과 아태평양서파충류연구소는 구렁이 일종으로 추정했다. 한국·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는 구렁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며, 2012년 5월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국에도 저렇게 큰 뱀이 존재하다니 외래종 아니냐", "이무기가 환생한 것", "영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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