왐켈레 메네(사진 왼쪽)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무협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에 진출하면, 아프리카의 발전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왐켈레 메네(Wamkele Mene)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아프리카 교역 및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구 회장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과 함께 아프리카 대륙의 위상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시점에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 간의 경제 협력을 넓혀 나가는 것은 한국과 아프리카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공급망 파트너십 체결 등 한-아프리카 관계를 새로운 지평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무협도 우리 무역인들이 원활한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fCFTA는 아프리카 역내 통합된 시장을 목표로 아프리카연합 회원국 55개국 중 에리트리아를 제외 한 54개국이 가입된 자유무역지대다. 지난 2019년 5월 30일 발효됐다.

한편 무협은 다방면에서 아프리카와 교역·통상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했고, 올해 5월에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을 공동으로 열었다. 또 ‘2024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