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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그룹株’ 2차전지 강세에 코스피 0.7% 상승 마감…에코프로 강세에도 코스닥은 ↓ [투자360]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포스코 그룹주(株)를 비롯해 배터리 셀 제조사 등 2차전지 종목들의 급등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2,630선에 육박하며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에코프로 그룹주(株)가 강세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9거래일 연속 이어가던 상승세가 끊어졌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8.77포인트(0.72%) 상승한 2,628.53으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29포인트(0.05%) 내린 2,608.47로 출발한 뒤 보합권 내에서 등락하다 상승 전환했다.

2차전지 종목을 중심으로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고, 거래 규모도 대폭 늘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46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8억원, 295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은 18조800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1월 27일(20조5000억원) 이후 약 1년 반 만에 가장 많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들의 상승세로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특별한 매크로 모멘텀보다는 개별 종목들에 대한 수급 쏠림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2차전지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포스코홀딩스(16.52%)와 포스코퓨처엠(10.50%)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LG에너지솔루션도 4.92% 상승했다.

이외에도 이날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NAVER(-1.46%), 카카오(-1.48%), 현대차(-0.40%), 기아(-1.1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01%)과 전기·전자(1.53%), 철강·금속(10.40%) 등은 올랐지만 의료 정밀(-3.21%), 섬유·의복(-3.10%)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8포인트(0.50%) 내린 929.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포인트(0.04%) 오른 934.99로 개장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2억원, 80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5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6.03%), 에코프로(1.57%), 엘앤에프(4.85%) 등 2차전지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JYP엔터테인먼트(-2.79%), 에스엠(-1.52%) 등 엔터주는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1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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