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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가는 오늘이 ‘저점’… 제일건설 인천 ‘제일풍경채’ 분양 앞둬…

 


'집값은 자고나면 오른다'라는 말이 있다. 날짜가 지나면 집값이 상승면서 나온 말이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3.3㎡ 매매 평균 가격은 2000년 476만 원에서 2010년 1,054만 원으로 2배 이상 뛰었으며 지난해 말 기준 2,172만 원까지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불황기가 있더라도 부동산 자산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 대다수의 자산이 부동산으로 형성돼 있는 만큼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에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고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좋아할만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집이 없을 경우 전·월세로 살다 1~4년마다 한번씩 이사해야 하는 불편함과 전·월셋값 부담으로 원하는 지역에서 떠나야 하는 서러움 등을 감안하면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의 발언은 금융권 보고서에 나와있는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KB금융에서 발표한 2021년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은 자산 포트폴리오로 총자산 중 59%를 부동산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이 중 거주주택이 29.1%를 차지하며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지어진 집값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 분양에 나서는 집값도 계속 오름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598만 5,2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62% 오른 가격이다.

게다가 건축비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앞으로의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1위 시멘트 업체 쌍용C&E는 7월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1t당 10만 4,800원에서 11만 9,600원으로 14.1% 인상을 선언했다. 이어 성신양회도 시멘트 가격 인상행렬에 동참했다. 성신양회는 지난 2일 레미콘사를 대상으로 발송한 공문을 통해 7월부터 1t당 10만 5,000원인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12만 원으로 14.3%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렇다 보니 계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인천 아파트 분양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인천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35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전 평균(1,560만 원) 대비 11.2%이상 올라간 수치로 전국 집값 상승흐름과 같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시멘트값, 철근값 등 원자재값을 비롯해 인건비 등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나올 신규 단지들의 분양가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라며 "올해 초 정부에서 각종 규제를 완화하며 수도권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새집으로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신규 분양물량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제일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8월 분양 예정 소식을 알린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 오피스텔 97, B블록 아파트 566)로 조성된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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