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주전자재료, 실리콘음극재 적용 확대에 실적 개선↑” [투자360]

대주전자재료는 포르쉐 타이칸 스포츠카에 배터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포르쉐]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대주전자재료가 2차전지용 실리콘 산화물 음극재 첨가물 양산에 나서자 중장기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내년 하반기 내 신규 고객을 확정 짓고 추산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앞둔 포르쉐의 타이칸(Tycan)의 저조한 판매로 실리콘 음극재 단기 실적은 부진하나 신규 고객을 발판삼아 중장기 실적 전망치의 상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기존 목표주가는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요 고객사의 2차전지 생산량이 늘어나고 실리콘 음극재 사용도 늘어난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다만, 2025년 전후 중장기 실적 전망치는 신규 고객을 확정짓는 올 하반기나 내년 하반기 내로 구체화될 것으로 봤다.

올 2분기 예상 실적은 작년보다 감소하지만 시장 기대치는 웃돌 전망이다.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450억원,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26억원으로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5%, 3% 웃도는 성적이다.

주 연구원은 "전년대비 역성장이 큰 이유는 지난해 1분기 중국 법인 락다운 영향으로 매출 인식이 지난해 2분기로 이연 반영돼 기저가 높은 탓"이라고 설명했다.

도전재료 부문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IT 수요 부진 영향을 받았던 도전재료는 올 2분기 매출액 270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탈출할 것"이라면서도 "(반면) 실리콘 음극재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감소한 54억원을 예상하는데, 주력 차종인 포스쉐 타이칸의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8839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fores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