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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희망의 집수리’ 사업…31일까지 접수
저소득층 매년 2회 상·하반기 지원
지난해 180만원→올해 250만원
서울 은평구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침수 등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하지만 집수리가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2회 상·하반기 실시한다.

지원금은 가구당 최대 250만원이다. 상반기 180만원보다 70만원 올랐고 지원 가구 수도 지난해 67가구에서 올해 더 늘릴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인 주민이다. 임차 가구도 신청할 수 있으며, 자가 주택이면 그 주택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반지하와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을 우선 지원한다.

희망 가구는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초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가구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집수리를 지원한다.

주택법상 주택만 지원받을 수 있고 고시원 등 준주택·무허가 건물은 지원하지 않는다. 주거급여(수선유지급여)를 받고 있거나, 최근 3년 내 희망의 집수리를 지원받은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에너지재단 ‘2023년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서 상반기 지원 대상 또는 하반기 중복 신청도 불가하다.

수리 항목은 도배·장판·단열·창호 교체·방수·천장 보수·싱크대·곰팡이 제거·보일러·차수판·침수경보기 안전시설 설치 등 총 18종이다. 올해 안전시설(화재·침수·가스누설 경보기·물막이판·소화기 등)과 환풍기 등 2종이 추가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안락한 주거 환경은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는 기본 조건”이라며 “폭염과 습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 없도록 집수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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