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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호우 대비 13개 산업단지 안전 점검회의
장영진 제1차관 주재…산단공 13개 지역본부장 참여
장영진(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산업단지 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겅]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각종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13개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와 주요 산업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산업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영진 1차관 주재로 주요 산업단지 안전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 주요 산업별 담당 국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13개 지역본부장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지방자치단체, 한국산업단지공단, 소방서 등 유관 기관 간 협조를 통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4월부터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업단지 내 위험도 높은시설(노후공장·건설현장 등)의 보강상태 확인하고 서울, 군산, 포항 등 과거 침수 피해 산단을 중심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이번 호우에 대응해 13개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비상연락망을 사전 재정비하고 취약시설과 핵심 산업시설의 호우대비 및 비상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장 차관은 "지난 주말 전국에 강한 폭우가 내렸고 이번주 초반까지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산업단지를 비롯한 모든 산업 시설에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산업 시설물을 관리하고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수행했던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전날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에너지·산업시설 점검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산업부는 지난 13일 이후 집중호우와 관련해 약 3만8000세대 규모의 정전이 발생했으며, 전날 낮 12시 현재 99.3%에 전력 공급이 재개된 것으로 파악했다. 나머지 세대도 진입 여건 등이 확보되는 대로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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