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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영종1동’ 분동 추진… 행정·복지 수요 증가 능동적 대처
인천 중구, 주민설명회 열고 의견 수렴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13일 인구 5만을 넘은 영종1동 분동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구 5만 명을 돌파한 인천 중구 영종1동을 분동(分洞)하는 행정개편이 추진된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13일 오후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 5층 대강당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1동 분동 추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영종1동은 신규 공동주택 입주 등으로 지속 인구가 증가해 6월 말 기준 5만66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현재 인천시에서 서구 아라동 다음으로 인구가 많아 각종 행정·복지 민원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특히, 향후 영종국제도시 미개발지 개발, 경제자유구역 내 특화산업단지 조성, 기반시설(도로 등) 확충 등이 계획돼 인구가 지속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더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편의 도모를 위해 분동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분동 경계 조정 등에 대해 주민들과 대체적 합의가 이뤄진 만큼 2024년 1월 1일 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을 목표로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분동 추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새로운 동 명칭은 공모·설문조사 등 주민 의견을 토대로 결정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분동으로 영종1동은 인구 과밀 지역에서 벗어나 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을 확충하고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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