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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美 실리콘밸리서 ‘K-반도체주간’ 성료…“홍보・상담 큰 성과”
세미콘웨스트 기간 한국관 마련해 적극 지원
국가리셉션 ‘CHIPS 프로그램’ 관계자 참석도
코트라가 세미콘웨스트에 마련한 국가관에 방문한 기업인들이 한국 참가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코트라(KOTRA)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한 ‘K-반도체주간’을 13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에 대응하고자 세미콘웨스트 전시회 기간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 기업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K-반도체’에 정체성을 부여하고, 미국과 협력 분위기를 조성해 향후 거래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5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에서 열린 개막 콘퍼런스에는 한·미 기업인 137명이 참석했다. 코트라는 11일부터 사흘간 국가관을 구성했다. 한국관에는 중소·중견기업 11개사가 참가했다. 개별로 부스를 구성하고 참가한 국내 기업 44개사도 지원 대상이었다.

전시회 중 코트라는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방문하도록 유도했다. 한국관 참가기업 11개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마치면 전체 한국기업 55개사의 전체명단과 부스 위치가 담긴 QR코드를 제공했다. ‘K-반도체’ 소품을 제작해 홍보활동도 벌였다.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가리셉션 ‘코러스 유나이티드’에서 박성호(오른쪽)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코트라는 반도체주간을 국가리셉션으로 마무리했다. 12일 저녁 전시회장 모스코니 센터 인근에서 열린 ‘코러스 유나이티드(KOR-US United)’에는 한·미 기업인 150명 이상이 참석해 상담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미국 상무부 CHIPS 프로그램(반도체지원법)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개막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한 리넬 맥케이 CHIPS 프로그램 국장은 “K-반도체주간을 추진한 한국의 활동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환경과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K-반도체주간’을 개최했다”며 “반도체의 본고장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미국 현지에서 우리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가치를 알리고, 한·미 산업협력 기반을 다지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가리셉션 ‘코러스 유나이티드’에서 한-미 기업인들이 비즈니스 네트워킹 상담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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