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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오른다고요?…그건 오직 서울 얘기입니다 [부동산360]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강남·서초·송파 상승 지속됐지만
중랑·강북 등 아파트 값은 내려
세종 제외한 지방은 모두 하락세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아파트 매매·전세 모두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0%)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이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마지막 주 보합으로 전환한 이후 3주 연속 유지되고 있다.

다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4% 상승하며 전주(0.03%)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특히 송파(0.16%), 서초(0.07%), 강남(0.04%) 등 강남권 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북권에선 마포(0.12%), 용산(0.06%), 성동(0.05%) 등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중랑구(-0.02%), 강북구(-0.01%)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0.05%)과 경기(0.04%)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도권(0.04%) 아파트 가격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다만 수도권 외 지역은 세종(0.13%)을 제외하고 전남(-0.10%), 대구(-0.09%), 부산(-0.05%), 광주(-0.04%), 제주(-0.06%) 등이 모두 내렸다.

한국부동산원은 “지역별 상승‧하락 혼조세가 보이는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거래가격이 완만한 상승세 보이는 반면, 일부 지역은 매수‧매도 희망 가격 격차가 유지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 시장에서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2%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서울은 0.05%, 수도권은 0.03% 각각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반면 지방은 0.06% 하락했다.

서울 전세 시장에선 송파구가 0.21%, 양천구가 0.10% 올랐다. 시도별로 세종은 0.13% 상승하고 충북은 0.00%로 보합, 대구(-0.15%), 울산(-0.11%), 충남(-0.09%), 부산(-0.08%), 전남(-0.07%) 등은 하락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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