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 35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20층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출동해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 기자] 전북 전주시내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17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출동 10여분 만에 불을 껐고,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민 다수가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
한 주민은 “집안에 있는데 불이 났으니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왔다”며 “주민 수십 명이 아파트를 빠져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