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이사 [이노시뮬레이션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확장 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노시뮬레이션의 주가가 상장 첫날인 6일 공모가의 2배를 넘긴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노시뮬레이션의 주가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33.33% 급등한 3만5000원에 장을 끝냈다. 장중에는 200.00% 치솟은 4만50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이노시뮬레이션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았던 만큼 이날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장중 ‘따따블’(공모가의 400%로 상승)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달 28일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2113.78대 1을 기록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869.47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