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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아세안 3위 교역국’ 말레이시아에 FTA 지원센터 개소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관계자들이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열린 FTA 해외활용 지원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나라의 3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교역국인 말레이시아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센터가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FTA 해외활용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이 한·아세안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RCEP은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 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1일 발효됐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은 3위 교역국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교역액은 총 267억달러로 집계됐다.

지원센터는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통해 한·아세안 FTA 및 RCEP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비관세 장벽 등 통관 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밀착 지원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현지 진출 기업에 도움이 되는 '말레이시아 관세법', 'RCEP 및 FTA 활용 실무', 'FTA 활용 유망품목' 등이 소개됐다.

산업부는 2015년부터 중국 북경을 시작으로 인도·일본·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호주 등 11개국·16개소에 해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기업들이 현지 국가에서 FTA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통상 애로가 발생한 경우에는 해당 지역 해외센터에 문의하면 FTA 활용과 통관애로 등에 대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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