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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대한상의와 맞손…‘디지털 운송 플랫폼’ 지원
‘기업 물류 우대 서비스 제휴 협약’ 체결
전국상공회의소 회원사에 운임 등 제공
CJ대한통운 직원이 지난달 28~30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소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CJ대한통운이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의 그랜드 오픈을 맞아 대한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전국상공회의소 회원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업 물류 우대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더 운반’과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전국에 걸쳐 다양한 화주를 확보함으로써 ‘더 운반’ 운영 규모를 더욱 확대해 화주와 차주를 플랫폼에서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역시 회원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기반의 운송 업무를 통해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 운반’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제안하고 화주와 차주를 중간단계 없이 직접 연결해주는 운송플랫폼으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 론칭 후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특히 ‘더 운반’은 기존 화물운송시장의 고질적 병폐로 지목돼 온 ‘다단계’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화주와 차주가 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중간 과정에서 중개업체에 지급되던 과도한 수수료도 없앨 수 있다.

또 ‘더 운반’은 AI 기술을 활용해 합리적인 운임이 형성되도록 시스템화했다. 자체 개발을 통한 AI 알고리즘이 화물 종류, 운행구간, 거리, 차량 톤급 등의 운송 정보와 기상상황, 유가, 계절요인 등의 외부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 최적 운임을 산출한다.

이외에도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미래 교통량을 예측하여 최적의 운행노선을 제안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위변조가 불가능한 전자인수증, 왕복 물량을 실을 수 있도록 매칭해주는 ‘실시간 복화 노선 시스템’ 개발도 완료했으며 하반기 내 적용할 계획이다.

최형욱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CIC 상무는 “중개업자 없이 화주와 차주가 직접 연결되는 방식을 통해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분배되는 합리적인 구조를 만들었다”며 “적극적인 화주 확대를 통해 플랫폼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이용자들의 편의 향상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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