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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이차전지·드론 10만 인재양성”
53개 대학, 2026년까지 목표
교육부, 2023 COSS 사업 출범

인공지능(AI), 차세대 반도체, 빅데이터,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53개 대학이 뭉쳤다.

교육부는 2023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첨단분야 인재 양성 지원 사업이다. 대학들이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해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는게 핵심이다.

기존에는 ▷AI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 로봇 ▷에너지 신산업 등 8개 분야가 대상이었다.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참여형’으로 ▷항공·드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에코업(業) 등 5개 분야를 신설했다.

13개 분야 53개 대학이 참여해 오는 2026년까지 첨단분야 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출범식 행사는 ‘제2회 코-위크(CO-Week) 아카데미’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의 우수 콘텐츠를 실제 캠퍼스 형태로 구현했다. 오는 7일까지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다. 학생들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의 모든 연합체가 운영하고 있는 강좌,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수강신청을 받아 하루 평균 2500여명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70여개 첨단강좌를 수강할 예정이다. 실감콘텐츠 실습교육,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 및 현직 채용담당자가 알려주는 취업 특강 등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우수강좌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서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이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무는 대학교육의 혁신모델로서 국가 전략적으로 필요한 첨단분야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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