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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분야 석·박사에 60억원 지원
‘국제방산협력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방위산업청·카이스트·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맞손
2030년까지 6년간 카이스트서 교육
이용배(앞줄 왼쪽부터) 현대로템 사장, 엄동환 방위사업청 청장, 이광형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국제방산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의 방산 분야 기술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 방위사업청과 카이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국제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양국 간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방산 분야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이스트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폴란드의 석·박사 인재 50명을 국방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폴란드 정부가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면서 방산 분야의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대됐다. 이에 현대로템은 방사청과 폴란드 군비청,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이 카이스트와 함께 인재 양성에 나섰다.

현대로템 등 참여기업은 폴란드의 우수학생이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칠 때까지 학비와 연구활동지원비 등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참여기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서 ‘국제방산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엄동환 방위사업청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방산기업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한국과 폴란드의 교류 및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보태어 양국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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