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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여주 신세계아울렛 직통버스 개통
서울고속터미널서 매일 7회 운행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영동선을 출발하는 동부고속 버스 [신세계사이먼 제공]

신세계사이먼은 7월 1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경부영동선)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고속버스 노선을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중교통 노선을 확대하며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이라고 신세계사이먼은 설명했다.

동부고속에서 운행하는 직통 노선은 서울 강남 지역에 있는 터미널과 여주 아울렛을 매일 왕복 7회 운행한다. 서울을 출발하는 버스는 오전 9시~오후 5시, 여주 아울렛을 출발하는 버스는 오전 11시~오후 7시에 운행한다.

프리미엄 아울렛은 수준 높은 브랜드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사후 면세(택스프리)도 가능해 관광객이 선호하는 쇼핑 콘텐츠로 경쟁력이 있다. 뉴욕과 도쿄 교외 지역에는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우드버리 커먼·고템바)이 자리하고 있으며, 도심에서 아울렛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번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여주 아울렛에 대한 외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곳이 지역의 주요 명소를 연계하는 투어리즘 허브 역할도 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연계 콘텐츠 개발에도 나섰다. 여주시와 올해 5월 ‘여주시 문화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먼저 신세계사이먼은 향후 증가할 외국 방문객을 맞기 위해 4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지도 제작, 사이니지 재정비 등 쇼핑센터 내 편의 서비스를 개선한다. 외국인 대상 전용 추가 할인 혜택을 담은 ‘세이빙스 패스포트’ 증정 등 프로모션 활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신세계 아울렛 애플리케이션에서 노선 개통 기념 무료 탑승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7월 1~31일 운행하는 버스마다 10석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앱은 3개 언어(한국어·영어·중국어)를 지원하고 있어 외국인의 참여도 가능하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동부고속의 직행 노선 버스 개통을 계기로 외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여주 아울렛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 연계 랜드마크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신주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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