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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R, 중국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식품·화장품 기업의 수출 경비 절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우리 식품 및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수출 경비 절감을 위해 나섰다.

29일 KTR에 따르면 김현철(왼쪽) 원장은 전날 중국 상해에서 시험검사기관인 SQI(상해시질량감독검험기술연구원) 과 식품, 소비재 및 화장품 분야 중국 국가표준(GB) 시험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QI는 중국 정부 시장감독관리국 산하 종합시험소. 식품, 화장품, 소비재, 건축, 방직물, 전기전자, 계량 등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 식품, 소비재, 화장품 등 기업들이 KTR을 통해 GB 인허가를 신청할 경우, 소요비용 20% 감면과 소요기간 단축 등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김 원장은 오는 30일 중국 청도 TCQC(청도해관기술중심)와 화장품 시험 및 허가 등록 서비스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 원장은 “중국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중국 대표 시험인증기관들을 직접 찾아 협력 사업을 발굴 중”이라며 “특히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공장심사 등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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