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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에너지 인재 2만명 육성 시동…내달 14개 분야 로드맵 수립
에너지 인력양성 중장기 전략 정책 설명회
이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에너지 핵심 인재 2만명 육성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원자력, 효율 등 14대 분야에 대한 상세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에너지 인력양성 중장기 전략'에 관한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동국대, 경희대, 중앙대, 가천대, 강원대, 성균관대 등의 석·박사 학생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날 수도권 대학 설명을 시작으로 영남권(7월 6일), 충청·호남권(7월 13일) 등에서도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대, 경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전국 20여 개 대학, 총 600명 이상의 학생과 교수, 전문가 등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달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에너지 인력양성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이후, 이달부터 대학에 직접 가서 석·박사 학생, 교수들 대상으로 정책 설명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산업부는 현장 수요, 지역 연계,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2030년까지 핵심 인재 2만 명 육성을 목표로 제시한 상태다.

이를 위해 에너지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에너지융복합대학원(현 16개), 에너지혁신센터(현 10개) 지정 및 운영,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등에 매년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지난달 발표한 에너지 인재양성 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정책 대상자분들과의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에너지 분야 석‧박사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경우가 처음인 만큼 인력양성 정책 홍보와 의견 수렴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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