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조신 경상원장, 골목상권 살린다
경상원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 협업공모 40개소 선정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상권 상인회 사업화 능력 강화 및 지역 상생 공동체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3년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협업공모)’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생협약’, ‘대학협업’, ‘상인회 간 연합’ 3가지 협업 자율사업으로 구분되어 있는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부채급등과 3고(유가, 물가, 금리) 충격에 따른 경기 하락으로 심화되고 있는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다양한 협업 주체와의 ‘상생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공동체의 내실을 강화하고 자생기반 및 지역거버넌스 구축을 유도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특히, 신설된 ‘상인회 간 연합’ 사업은 36개 그룹(82개소)이 지원해 9개 그룹(20개소)이 선정됐다.

협업공모 사업 중 가장 높은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사업은 도내 소상공인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개별 골목상권 공동체 2~3개소가 그룹으로 연합하여 자율공모하는 것으로, 연합 내 상권 1개소당 사업비는 최대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공동마케팅▷공동시설환경개선 등을 지원한다.

또한, ‘상생협약’ 사업은 36개소가 신청하여 10개소가 선정됐다. 3.6:1의 경쟁률을 보였다. 본 사업은 임대인 10명 이상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하며 1개소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통해 ▷임대인-임차인 상생 공간조성 ▷상권 투어 및 마케팅 접목 사업 ▷착한임대인 운동 축제 등을 추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학협업’ 사업은 15개 대학이 신청하여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1.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대학(미술․예술전공 등) 학생들이 골목상권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이전에 제시되지 않았던 다양하고 참신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신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완화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참여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도내 골목상권이 자생력을 기르고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를 통해 성공적으로 상권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