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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 휴가지에선 ‘보헤미안 감성’ 리조트룩 입어보세요”
삼성물산 패션부문, ‘휴양지 패션’ 제안
디 애퍼처 올 여름 컬렉션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일상에서 벗어나 한여름의 휴가를 마음껏 즐기게 해줄 감각적인 ‘휴양지룩’을 제안했다.

2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자연과 여유로운 삶에 대한 욕구가 불러 일으킨 보헤미안 무드가 반영된다.

휴양지의 느긋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리넨 코튼 소재를 비롯해 빈티지 감성의 크로셰(코바늘 뜨개질) 조직과 낭만적인 플라워 프린트, 경쾌한 스트라이프·깅엄 체크 패턴, 밝은 워싱 데님 소재, 테리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또 다양한 스포츠에서 가져온 요소가 패션에 활용되는 것도 눈여겨볼 트렌드다.

고프코어, 블록코어, 발레코어 등 각종 스포츠, 야외활동과 결합된 패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스포츠웨어는 일상뿐 아니라 휴가지 스타일링에도 활력을 부여한다.

요즘 들어 니트 아이템은 뜨거운 여름에도 사랑받고 있다. 특히 크로셰 니트가 강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브랜드 코텔로의 경우 올 여름 도심과 휴양지에서 활용하기 좋은 니트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크로셰 조직의 니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성긴 짜임의 크로셰 조직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세일러 칼라(collar) 니트 풀오버, 라벤더·스카이 블루 등 여성스러운 색감이 적용된 크로셰 니트 카디건을 플리츠 스커트나 쇼츠 등 다양한 하의와 조합해 선보였다.

올 여름에는 빈티지한 꽃무늬로 보헤미안 감성을 더한 의상이 특히 인기다. 꽃무늬를 바탕으로 주름과 러플 같은 구조적 디테일을 활용한 드레스, 블라우스, 팬츠, 스커트 등이 제안된다.

과거나 자연에 대한 향수를 자아내는 빛 바랜 색상의 잔잔한 플로럴 패턴과 수채화 감성을 입히거나 입체적인 변주를 준 화려하고 큼직한 프린트가 공존한다.

에잇세컨즈는 화보와 함께 신상품을 공개했다. 청량한 초록색과 레이스 배색 디테일의 플라워 프린트 롱 드레스로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잔잔한 플라워 패턴과 주름 디테일이 특징적인 크롭 블라우스에 넉넉한 핏의 화이트 데님 팬츠를 매치한 룩도 선보였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올해 봄·여름 시즌, 싱그러운 꽃내음이 느껴지는 컬렉션을 출시했다. 보헤미안 감성을 강조한 화려한 플로럴 튜닉 블라우스를 비롯해 장미 프린트, 튤립 자수 등 다양한 꽃무늬를 적용한 의류·액세서리를 선보였다. 디 애퍼처는 휴양지에서 시원하고 실용적으로 입기 좋은 데이지 꽃무늬 트렁크 쇼츠와 스커트를 출시했다.

레트로 스윔 쇼츠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데이지 프린트가 돋보이는 네이비 트렁크 팬츠, 오렌지 컬러 바탕에 꽃무늬가 잔잔하게 흩뿌려진 스커트를 도심부터 해변까지 아우르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샌드사운드 올 여름 컬렉션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스포츠 패션이 휴양지룩에 반영되고 있다. 구호는 올해 리조트 컬렉션에서 경쾌한 배색 디테일을 더한 블랙 후드 재킷·쇼트 팬츠 셋업에 스포츠웨어로 많이 활용되는 테리 소재의 그린 민소매 티셔츠를 매치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또 최근에는 축구, 농구 등 팀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로고·백넘버를 활용한 볼드한 그래픽이 적용된 스포츠 유니폼이 쿨한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샌드사운드는 비치 농구 게임을 모티브로 한 여름 컬렉션에서 메시 소재의 농구 유니폼 슬리브리스·쇼츠 셋업 착장을 통해 자유분방한 휴양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 여름에는 특히 이국적인 패턴과 크로셰 니트로 향수 어린 보헤미안 감성을 강조하거나, 스포츠 저지 같은 스포티한 무드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에 활력을 더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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