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연합]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방송인 유재석씨가 30억원을 들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100% 자회사였던 음악 제작사 안테나 지분 20.7%를 인수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9일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안테나 주식 2699주(지분율 20.7%)를 30억원에 인수했다고 26일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유씨는 회사 성장을 위해 직접 주주가 되기로 결심했으며 그동안 안테나의 사업 영역 중 예능 등 콘텐츠 분야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희열 안테나 대표도 같은 날 지분 21.3%를 32억원에 매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 1997년 유희열 대표가 창업한 안테나는 2021년 유 대표가 지분 100%를 카카오엔터에 넘기면서 카카오엔터 자회사로 편입됐다. 당시 매각가는 139억원이었다.
카카오엔터가 단행한 유상증자에 유씨와 유 대표도 참여하면서 두 사람은 카카오엔터 주주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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