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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자산운용, 프리드라이프와 전략적 제휴
이현승(왼쪽) KB자산운용 대표가 지난 21일 ㈜프리드라이프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B자산운용 자료]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KB자산운용(대표 이현승)이 지난 21일 ㈜프리드라이프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2020년 KB생명보험 및 KB손해보험의 자금을 유치하며 LDI(부채연계투자)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2022년 푸르덴셜생명의 자금을 추가로 맡았고, 조직 출범 2년만에 LDI본부에서 부문 단위로 승격하며 빠른 성장을 이뤘다.

LDI부문 신설은 KB금융지주가 계열사 자산 수익률을 제고하고 그룹 내 자산운용사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전사적 조치였다. 지난해 말 AM(자산운용)부문 신설로 계열사의 중장기 자산운용 정책방향을 수립하며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고자 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주경섭 KB자산운용 LDI대체운용본부장은 “프리드라이프는 2002년 창립 이후 차별화된 의전 노하우와 재무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상조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대체투자업계 1위 및 KB브랜드파워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좋은 물건을 선점하며 혁신적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드라이프 측은 “2020년부터 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산운용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근 업계 최초로 선수금 2조를 돌파한 것을 계기로 적극적인 위험관리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위해 다양한 소싱채널 확보를 필요로 하던 차에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KB자산운용의 전문성 및 노하우의 활용과 안정적인 운용전략 서비스를 제공 받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KB자산운용의 운용자산 규모(AUM)는 2020년 말 93조원에서 2023년 5월 기준 133조원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대체투자부문 수탁고는 2021년 말 18조5000억원에서 2023년 5월 31조6000억원까지 71% 이상 늘며 업계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뛰어난 딜소싱 역량과 철저한 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가 뒷받침된 결과다.

한편 KB자산운용은 30년 이상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과정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금융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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