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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레쥬르 손잡은 ‘남해 마늘’…국내 넘어 해외 동반진출
뚜레쥬르 미국 워싱턴 게인스빌점 [CJ푸드빌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CJ푸드빌은 ‘남해 마늘’을 이용한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제품이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지난해 경남 남해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남해 마늘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뚜레쥬르와 빕스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2월에는 미국에도 갈릭치즈크라상, 갈릭크림치즈브레드, 갈릭딥브레드 등 뚜레쥬르 베이커리 제품도 출시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남해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해외까지 확대 제공하고자 미국에도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뚜레쥬르의 남해 마늘 활용 제품은 올해 2월 미국에 출시된 이후 5월 말까지 불과 3개월 만에 14만개에 달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마늘 소스로도 출시돼 미국에 수출하는 등 남해 마늘이 미국에 진출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뚜레쥬르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K-베이커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남해 마늘과 같이 지역 사회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농가와 상생모델이 해외까지 확장된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CJ푸드빌은 지난해부터 지역 농가와 동반성장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경남 남해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베이커리인 뚜레쥬르는 물론 빕스, 더플레이스 등 외식 브랜드에서도 남해 마늘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과 제품 출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단순한 식재료 수급과 제품화를 넘어 남해군을 비롯한 여러 지역사회의 우수한 특산물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기회를 만드는 기업의 역할과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CJ푸드빌은 지역사회와 상생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5월에는 전남도와 전남 완도군·전북 장수군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국내 여러 지역 농가와 함께 손잡고 K-베이커리 세계화를 통해 해외에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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