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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공기업, 특허 332건 중소·중견기업에 나눠준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중소·중견기업들이 한국전력,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4개 에너지 공기업으로부터 특허 332건을 무상으로 이전받을 수 있게 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력관리, 전력발전, 차세대에너지, 환경시스템 등과 관련한 특허가 기술 나눔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력선로 유지보수용 가변형 비행 로봇 시스템, 가스터빈 배기가스 다중열전대 등이 포함됐다.

에너지 공기업의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다음 달 2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향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으로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올해 중 대기업인 LS일렉트릭, 포스코, SK그룹뿐만 아니라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이 참여하는 기술 나눔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기업·공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체계를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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