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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아니다…세계 여자 최장신 국가는 어디?
라트비아 리가에서 ‘금발 행진’을 하는 여성들 모습[AFP 자료사진]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세계에서 성인 여성 평균 키가 가장 큰 국가는 유럽 발트해 국가인 라트비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195개국에서 수백만 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결과 1996년에 라트비아에서 태어난 여성의 평균 키는 169.80㎝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값은 각국 참가자 키의 합을 각국 여성 인구로 나누어 계산됐다.

네덜란드는 168.72㎝로 라트비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발트해 연안국가인 에스토니아도 168.67㎝로 3위에 들었다.

이어서 체코(168.46㎝) 세르비아(167.69㎝) 슬로바키아(167.47㎝) 덴마크 (166.62㎝) 리투아니아(166.35㎝) 벨라루스(166.34㎝) 우크라이나(166.05㎝)가 상위 10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세계에서 가장 성인 여성 평균키가 작은 나라는 과테말라로, 149.39㎝에 그쳤다. 필리핀도 149.61㎝로 150㎝ 미만에 두 나라가 속했다.

이어서 방글라데시 150.79㎝, 네팔 150.79㎝, 동티모르 151.15㎝, 마다가스카르 151.18㎝, 라오스 151.27㎝, 마셜제도 151.31㎝, 인도 152.59㎝, 인도네시아 152.80㎝가 가장 키가 작은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를 공유하면서 “어린 시절의 영양 부족과 질병이 인간의 키 성장을 제한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인구의 평균 신장은 생활 수준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지만, 웰빙보다는 여전히 유전적 요인이 개인의 키를 결정하는 첫번째 요소”라고 덧붙였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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