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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부럽잖은 태백 은하수 여행, 서울 진출 [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평균 해발 900m 청정 고원 대기 속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명하게 은하수를 볼 수 있는 태백시가 서울 문화예술의 신(新)메카 성수동에 진출했다.

태백시는 수억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문학과 청정생태를 겸비한 뉴노멀 관광지의 대명사이다.

먼저 ▷아름다운 우주-별-은하수관측 7개 포인트, ▷고생대 자연유산 국가지질공원 구문소, ▷태백산 신단수를 닮아 대륙을 호령하던 때를 그리면서 세운 단군왕검 중심지 닮은 꼴을 찾아 이곳에 조성한 유적, ▷고려말 개성인근 두문동에서 이성계 쿠데타에 저항하다 공양왕과 부흥운동을 하기위해 찾아온 거사들의 순례지 태백 두문동이 있다.

근·현대로 오면, ▷콧날이 시큰해지는 철암탄광역사촌 폐광지의 애환과 추억, ▷뉴노멀 자연-인문학 양수겸장 관광 브랜드 도시로의 환골탈태, ▷스위스 목장 처럼 만들어 힐링과 건강한 산양 우유를 함께 공급하는 몽토랑 목장,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통리 탄탄파크, ▷태백시와 강원랜드가 협업한 세계최고 인도어 딸기 팜 ‘넥스트온’ 건립 등 태고적 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관광도시이다.

태백 은하수
국내에서 은하수를 가장 선명하게 관측하는 태백 고원의 별이 빛나는 밤.

태백 은하수 이벤트는 서울 성수동 LCDC 1층 DDMMYY(성동구 성수2가 3동 연무장17길 10)에서 17일부터 27일까지 휴무 없이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별 비 내리는 태백의 밤으로, 은하수행 심야버스 900번’을 주제로 지역 은하수 핫스폿 7곳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진 전시,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함백산 은하수길(1312m, 빛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996m, 1.50), 스포츠파크(812m, 1.50), 오로라파크(686m, 5.50), 탄탄파크(742m, 2.80), 구문소(540m, 5.20), 태백산(당골광장, 865m, 4.07)이다. 특히, 함백산 은하수길에는 오투전망대를 비롯하여 5개의 은하수 보기 좋은 곳이 있다.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는 6월부터 8월까지이다.

태백 두문동

팝업스토어 기간 중에는 태백을 여행할 수 있는 은하수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고향사랑기부제와 태백의 대표 관광지, 로컬 상품들도 함께 홍보해 태백의 매력을 알린다.

태백은 평균 해발고도 900m, 낮은 빛공해 지수, 열대야 없는 기후 등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육안으로도 은하수를 볼 수 있다.

서울 상경직전 서울탐방단을 이끌고 태백산 두문동, 한강발원지 검룡소, 은하수 관측지 등을 안내하며 피로도 덜 풀인 손선옥 기획감사실 마케팅담당도 성수동에서 서울시민들을 상대로 구애활동을 펼쳤다.

태백산의 희귀종 나도수정초.

손 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태백 여행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방문으로 이어지면서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정 자연환경의 매력을 은하수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활성화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하수 투어는 손 팀장과 빛을 캐는 광부 사진작가로 명성이 높은 전제훈 작가가 기획하고, 후배 공무원인 이슬비, 김영애, 최솔지 프로가 뜻있는 민간 리더들과 함께 콘텐츠를 일신 우일신 다듬고 있다.

낙동강발원지 황지
한강 발원지 검룡소

평균해발 907.2m, 저지대 평지 해발 800m, 최고 해발 1567m인 강원도 태백시는 백두산으로부터 내려오던 백두대간이 지리산쪽과 영남알프스쪽으로 분기하는 지점, 거대 고원이다.

남하하던 백두대간이 행선지를 주저하던 와중에 태백-정선-영월동부-삼척남서부에 제주도 면적에 육박하는 거대 청정 고원을 빚어낸 것이다.

그래서 이곳은 열대야 없고 시원한 여름밤을 가득 채우는 은하수를 만날 수 있다. 태백시는 산티아고 순례길 처럼 ‘은하수여권’도 발급한다.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구문소
철암탄광역사촌
태백 통리 탄탄파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이다.

태고적, 선사, 상고사, 고대사, 중세, 현대에 걸쳐 다양한 인문학자원, 청정생태, 스토리를 가진 태백이 백두대간 중심지의 자부심으로 국민들을 향해 구애의 손을 내밀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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