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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기, 물적분할 상장 자회사 주식 현물배당
삼기이브이 주식 30만~50만주

코스닥 상장사 삼기는 물적분할 자회사인 ‘삼기이브이’가 상장함에 따라 모회사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을 위해 주주를 대상으로 현물 배당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기는 지난해 12월 22일 주주에게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후 해당 주식을 현물 배당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기는 현재 보유한 삼기이브이 주식 중 30만~50만주를 삼기 주주에게 현물배당할 계획이다.

이번 현물배당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자기주식을 제외하고 일반주주 2554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차등배당이다. 14일 종가 기준 삼기 주식을 100주 소유할 경우 삼기이브이 주식을 최대 2주까지 받을 수 있다.

삼기 관계자는 “지난 2월 3일 코스닥시장에 자회사 삼기이브이가 상장했고 기존 삼기 주주들과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과 기다려 주신 믿음에 보답하고자 진행한다”고 현물배당 취지를 설명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8월 중으로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기와 삼기 이브이는 미국 내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앨라바마주 터스키기에 공장을 건축 중이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기는 내연기관 부품에서 전기차 부품인 모터하우징, 감속기부품 생산까지 사업재편에 안착하면서 글로벌 다이캐스팅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삼기이브이는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모듈에 탑재되는 고품질 알루미늄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이차전지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엔드플레이트(End-plate)’가 있다. 권제인 기자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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