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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받는 금융, 새로운 질서 대비해야” [헤럴드 금융·부동산 포럼 2023]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축사
“핀테크와 가상자산 급변하는 환경
디지털 소외 소비자보호 고심할 때”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헤럴드 금융·부동산포럼 2023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금융업은 계속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금융에 대한 도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질서가 나타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헤럴드 금융·부동산포럼 2023’에 참석해 “여러 핀테크와 가상자산 등이 모두 금융업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IT기술의 발전과 여러 상황의 변화가 금융업에 대한 도전을 많이 만든다”며 “변화를 잘 따라가는 사람이 있고, 그 과정에서 따라가지 못해 불편함을 토로하는 사람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세대들, 무인점포에서 헤매는 분들도 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디지털 소외(Divide)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금융산업발전과 소비자 보호가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환경이 바뀌면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끝난 뒤에도 재택근무가 계속되는 바람에 뉴욕 사무실 건물 반 이상 자리가 비었다. 월세를 받지 못해 담보대출을 받은 건물주들이 상당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면서 “팬데믹이 부동산을 통해 금융에 영향을 미치면서 새로운 리스크가 계속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택근무 확산이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전 세계 경제가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며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금융 산업이 이런 위기를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질서가 한계에 달하면 새로운 질서가 나타나게 되는데, 그사이에서 여러 가지 모색을 한다는 측면에서 오늘 주제가 의미 있다고 생각된다”며 “현장에 계신 여러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질서 재편을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혜현 기자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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