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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범 ‘원소주’, 美뉴욕·LA에 떴다…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미국의 3대 피자 브랜드로 잘 알려진 ‘프린스 스트리트 피자’에서 선보이는 ‘원소주 오리지널’ [원스피리츠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원스피리츠가 국내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장할 뿐 아니라 미국 시장과 함께 홍콩, 태국, 캐나다,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스피리츠는 ‘원소주 오리지널’ 제품이 미국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주 약 60여 개 레스토랑뿐 아니라, 중대형 주류 판매 스토어·마트 18곳에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스피리츠는 올해 상반기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우선 미국 전 지역에 걸쳐 온라인 주류 판매 사이트인 ‘팁씨(TIPXY)’와 ‘우리술(Woorisoul)’에서 원소주를 구매할 수 있다.

뉴욕에서는 미쉐린 2스타 ‘아토믹스&아토보이’ 팀이 새롭게 오픈한 한국식 다이닝 바인 ‘서울살롱’에 ‘원소주 오리지널’로 첫 선을 보였다. 서울살롱은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을 수상한 박정현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미국의 3대 피자 브랜드로 잘 알려진 ‘프린스 스트리트 피자’에서 선보이는 ‘원소주 오리지널 칵테일’ [원스피리츠 제공]

서울살롱 외에도 미쉐린 5스타인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 미쉐린 1스타 ‘오이지미와 주아’, ‘가온누리 레스토랑’, ‘소주 하우스’, ‘테이크31’, ‘아리아리’, ‘굽지’ 등과 뉴저지 퓨전 한식 레스토랑인 ‘온도’ 등 미국 내 약 60곳의 레스토랑에 입점됐다.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에서는 대형 주류 판매처에서도 원소주를 구매할 수 있다. 원소주 오리지널은 뉴욕의 최대 주류 판매 스토어인 라이저스, 유니온 스퀘어 와인숍 등과 뉴저지 지역의 와인 앤 피플, 린우드 와인, 센트럴 에비뉴 리커 스토어, 캘리포니아 지역의 한남체인 등에서 판매된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로컬 푸드에 주목했다. 원스피리츠는 한인 셰프 크리스 오와 미국의 3대 피자 브랜드로 잘 알려진 ‘프린스 스트리트 피자’의 LA 지점과 샌디에이고 지점에 한국 불고기 피자와 함께 하는 ’원소주 푸드 페어링 메뉴’를 선보였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파인다이닝 셰프들과 특별한 컬레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중 싱가포르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인 ‘네온 피존’에서 원소주 오리지널과 함께 페어링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4월에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롤링라우드 페스티벌’에 초대받아 ‘원소주 스피릿’을 활용한 칵테일을 선보이며, 태국 시장 진출을 기념하는 첫 테이프를 끊었다.

포시즌스 호텔에 위치한 한국식 컨템포러리 바 ‘오울’에서 ‘원소주 오리지널 칵테일’ 4종이 판매된다. [원스피리츠 제공]

국내 오프라인 판매처도 확장했됐다. 우선 기존 GS25 전국 편의점에서 홈플러스·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에서도 원소주가 판매된다. 이어 AK프라자·세이브존·메가마트에서도 원소주가 판매된다.

국내 바에서도 최초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원스피리츠는 이번 달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 위치한 한국식 컨템포러리 바 ‘오울’에서 원소주와 원소주 클래식을 활용한 창작 칵테일 4종을 판매한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4월부터 시작된 원소주 수출이 본격화되며 해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전세계로 알리며, 소주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원소주의 탄생 취지가 이루어지고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은 각국의 현지 상황에 맞게 로컬 푸드와 어우러지는 푸드 페어링 등을 통해 현지인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좋은 한국 전통 소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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