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내 경제 구조와 기업의 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경제통계 통합조사가 실시된다.

통계청은 6월 15일부터 7월 21일까지 전국의 약 45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광업·제조업조사, 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소상공인실태조사, 프랜차이즈조사, 기업활동조사 등 6종의 연간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실시한다.

올해는 사업체 응답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스톱 조사 방식으로 1923개 기업체(1만867개 사업체)를 인터넷 비대면으로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산업별 구조변화, 산업연관표·국민소득추계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되며, 조사 결과는 올해 12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한훈 통계청장은 이번 조사에 대해 “급변하는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정부가 각종 경제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체의 성실한 응답이 중요한 만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