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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업계 “韓선박평형수 통한 방사능 오염, 근거 없는 주장”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오나하마항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해총)는 12일 우리나라 선박이 선박평형수를 통해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일부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해양산업이 오염 주범인양 간주하는 것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한해총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우리 해양업계는 선박을 통한 원전 오염수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후쿠시마 인근 6개현에서 선박평형수를 취수한 선박은 공해에서 선박평형수를 교환한 후 국내항만으로 입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선박이 선박평형수를 통해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일부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인해 가족과 멀리 떨어져 망망대해에서 생활하면서도 국가 물류를 공급하고 수출입을 통한 국민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일하는 100만 해양가족의 마음에 피멍이 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만 접안시 정부검사관이 선박평형수 방사능 농도를 측정하는 등 정부방침을 철저히 이행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관리하고 있다”며 “과학적인 근거 없는 추측성 발언으로 해양산업을 해양오염의 주범인양 간주하는 것을 멈춰주시기를 100만 해양가족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호소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지를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 6일 “오염수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로 인해서 우리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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